쓰니는 영어도 한국어도 안 되는 0개 국어라 글을 겁나 못쓰니 양해 부탁
어느덧 미국에서 생활한 지 7년 반 차
체감상으로 한 10년 된 것 같았는데, 아직 7년 차이다
불행 중 다행인지 8년은 안 채우고 떠날 듯싶다
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Enterprise, Alabama (엔터프라이즈 알라바마)
포레스트 검프 (Forrest gump) 영화를 봤다면 알 수도 있는 미국의 주 중 하나이다
근데 찾아보니 정작 포레스트 검프는 알라바마에 단 한 컷도 찍지 않음..
포레스트 검프 집도 알라바마에 없음..
여하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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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 = 군대 오더
부대는 Fort Rucker로 파일럿 스쿨이 있는데
남편이 채택되어서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이사 왔다
전에 살 던 곳인 Fayetteville, North Carolina에서
약 9시간 운전해서 왔는데
엔터프라이즈 동네 들어오면서부터
먹먹해지면서.. 이사 온 첫날 울었다
구글 맵으로 봤을 땐 살만하겠거니 했는데
와보니 90년대 느낌의 깡시골..
덕분에 페이옛빌이 살기 좋은 곳이구나 새삼 느꼈다
하지만 다행히도
남편 파일럿 스쿨 졸업하면 다른 곳으로 발령받는데
그곳이 바로 한국
드디어 내 나라로 돌아가게 됐다!!

해외(?)로 가는 PCS는 처음이라
설렘도 크지만 걱정도 크다
PCS도 처음이고 이 동네도 처음이라
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스트레스받았던 게 생각나서
한국 가기 전까지
이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공유해볼까 한다
by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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