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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림/하루

스윗홈; 알라마바

by gleamy 2021. 9. 7.

쓰니는 영어도 한국어도 안 되는 0개 국어라 글을 겁나 못쓰니 양해 부탁

 

어느덧 미국에서 생활한 지 7년 반 차

체감상으로 한 10년 된 것 같았는데, 아직 7년 차이다

불행 중 다행인지 8년은 안 채우고 떠날 듯싶다

 

 

다운타운 차도 한가운데 있는 분수대가 유명하다 (출처: https://www.enterpriseal.gov/)

 

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은 Enterprise, Alabama (엔터프라이즈 알라바마)

포레스트 검프 (Forrest gump) 영화를 봤다면 알 수도 있는 미국의 주 중 하나이다

근데 찾아보니 정작 포레스트 검프는 알라바마에 단 한 컷도 찍지 않음..

포레스트 검프 집도 알라바마에 없음..

 

 

여하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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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 = 군대 오더

부대는 Fort Rucker로 파일럿 스쿨이 있는데

남편이 채택되어서 2020년 코로나가 한창일 때 이사 왔다

전에 살 던 곳인 Fayetteville, North Carolina에서

약 9시간 운전해서 왔는데

엔터프라이즈 동네 들어오면서부터

먹먹해지면서.. 이사 온 첫날 울었다

 

구글 맵으로 봤을 땐 살만하겠거니 했는데

와보니 90년대 느낌의 깡시골..

 

덕분에 페이옛빌이 살기 좋은 곳이구나 새삼 느꼈다

 

하지만 다행히도

남편 파일럿 스쿨 졸업하면 다른 곳으로 발령받는데

 

그곳이 바로 한국

드디어 내 나라로 돌아가게 됐다!!

 

해외(?)로 가는 PCS는 처음이라

설렘도 크지만 걱정도 크다

 

 

PCS도 처음이고 이 동네도 처음이라

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스트레스받았던 게 생각나서

한국 가기 전까지

이곳에서 보고 들은 것들을 공유해볼까 한다

 

 

 

by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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